[개발의 이면] AI와 함께 만들어낸 웹사이트. 리뉴얼을 통해 보인 '앞으로의 제작 방식'
이번에 연말이 임박한 시점에 저희 회사의 웹사이트를 전면 리뉴얼하였습니다.
저희 회사는 'AI 번역 SIer'로서, 그동안 매일 개발 업무와 프로젝트에 몰두하다 보니 자사 사이트의 업데이트는 항상 뒷전이 되기 일쑤였습니다. "정보가 부족하다", "최신 상태로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오랫동안 방치해왔던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우리 회사에도 새로운 기술과 지식이 착실히 쌓여왔습니다. 그것들을 제대로 형태로 만들어 공개하고 싶었습니다. 이러한 강한 의지에서 시작된 이번 리뉴얼은, 지금까지의 웹 제작 상식을 재정의하는 매우 도전적인 과정이었습니다.
이번 리뉴얼에서의 '두 가지 큰 특징'을 소개합니다.
1. 디자인부터 구현까지, AI를 파트너로
이번 리뉴얼의 가장 큰 화두는 디자인과 일부 프로그램 개발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점입니다.
놀랍게도, 이번 사이트 제작에는 외부 제작사나 전문 디자이너가 전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AI가 어디까지 해낼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직접 검증하는 과정이기도 했습니다.
디자인 생성: AI가 제안하는 비주얼과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구축
시스템 개발: 문의 폼 등과 같은 동적 파트나 프로그램 구현도 AI의 도움을 받아 진행
"이 정도까지 할 수 있나"라는 놀라움과 함께, AI가 실무 수준에서 강력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신했습니다.
2. 일부러 'CMS를 도입하지 않는다'는 선택
이전 사이트에서는 콘텐츠 관리를 위해 CMS(콘텐츠 관리 시스템)를 도입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일부러 CMS 도입을 하지 않았습니다.
시스템 통합업체로서, 처음부터 코드를 작성하는 것과 그 과정 자체에 AI를 도입하는 것에 가치를 두었습니다. HTML 생성을 AI에 맡기고, 사람은 미세 조정을 담당합니다. 이러한 ‘AI와의 공동 창작’을 통해 유연하고 빠른 제작과 개발이 가능해졌습니다.
웹 제작 회사의 역할은 사라지는가?
AI가 이렇게 많은 일을 해내면, ‘웹 제작 회사는 더 이상 필요 없는 것 아닐까?’라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라는 의문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과정을 거치면서 저는 “제작사의 역할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강하게 느꼈습니다.
확실히, HTML 코딩이나 패턴 생성과 같은 ‘작업’ 영역은 빠르게 AI로 대체될 것입니다. 하지만, 아래의 포인트에는 여전히 인간의 개입이 필수적입니다.
전체 기획 및 콘셉트 설계: 무엇을 타겟으로 하고, 무엇을 전달하고 싶은지라는 '핵심'을 결정합니다.
정보의 정리와 선별: 방대한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사용자에게 전달될 수 있는 형태로 재구성합니다.
‘생각’을 문자로 표현하기: 고객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파악하고, AI와 소통하면서 콘텐츠로 승화시키는 것.
번역의 세계에서도 그렇듯이, 도구(AI)의 발전으로 인해 인간의 역할은 ‘더 본질적이고 창의적인 판단’으로 이동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리뉴얼은 그 새로운 역할 분담을 다시 발견하는 일련의 과정이기도 했습니다.
마무리하며
새로워진 웹사이트는 우리의 '현재' 기술과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담아낸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 사이트를 통해 더욱 활발하게 정보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새로워진 저희 사이트를 꼭隅々까지 살펴봐 주세요!